Needs Analysis

국립암센터는 중증 암환자들이 입원해 치료를 받는 병동 환경에서 환자의 상태 변화를 보다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체계의 필요성을 절감해 왔습니다. 특히 암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면역력 저하, 호흡곤란, 심박 이상, 낙상 등의 위기 상황이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어,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존에는 의료진의 순회나 수기 기록에 의존해 환자의 상태를 점검했지만, 이는 시간 간격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응급상황이 발생한 후에야 확인되는 사례도 적지 않았습니다. 또한,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 운영이 확대되면서 보호자의 상시 간병이 줄어드는 대신, 의료진의 실질적 모니터링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현실도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의 필요성을 가중시켰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국립암센터는 간호 인력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환자의 상태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며, 동시에 병원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 의료 기술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심에 위치한 것이 바로 웨어러블 기반의 실시간 생체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이었습니다.

Strengths of this system

· 환자 생체정보의 실시간 수집 및 모니터링

환자의 심박수, 호흡수, 피부온도, 심전도 등을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간호 스테이션 및 중앙 모니터링 장비에 자동 반영

· 환자 상태 이상 시 즉각 경보 및 대응 체계

위험 수치 감지 시 간호사 및 주치의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필요시 신속대응팀(Rapid Response Team) 이 즉시 출동하여 응급처치를 진행

· 환자 상태에 맞춘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공

-경증: 스마트 밴드 또는 워치 (심박/무호흡 감지

-중등도 이상: 하이카디 패치형 기기 (ECG, 호흡, 부정맥 등 고정밀 생체 데이터 측정)

· 기존 감시장치(Patient Monitor) 대비 자유로운 이동성

병상에 고정 설치되는 대형 장비와 달리, 웨어러블 기기는 경량(18g)이며 방수가 가능해 샤워 시에도 착용 가능, 환자의 활동성 유지

· 간호·간병 통합 병동 운영의 한계 보완

간호 인력 부족으로 인해 실시간 대응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디지털 기반 모니터링으로 환자 상태 확인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보완책 역할 수행

Future plan and Expansion

· 병원 전 병동으로의 단계적 확장 운영

현재 일부 병동 중심의 시범 운영을 마친 후, 향후 암병동, 재활병동, 격리병동 등 병원 전체로 적용 범위 확대 예정

· EMR(전자의무기록) 시스템과의 연동

환자의 생체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EMR에 자동 반영되며, 의료진이 기존 진료 정보와 함께 통합된 화면에서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고도화 예정

· 병원 내 IoMT 게이트웨이 인프라 완비

병동, 복도, 간호실 등 병원 주요 구역에 설치된 IoMT 기기를 기반으로 환자의 위치 및 이동경로까지 감지하여, 병원 내 어디서든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

· AI 기반 위험 예측 기능 및 데이터 분석 기능 강화

축적된 환자 생체 데이터 기반으로 AI 분석을 도입하여, 위험 징후를 조기 예측하고 사전 개입이 가능한 스마트 대응 체계 구축